여권사진, 셀프로 찍는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규정이 있습니다. 외교부 기준에 따른 여권사진 사이즈·표정·배경·보정 기준까지 총정리해 드립니다.
여권사진은 해외에서 본인을 식별하는 유일한 공식 신분증 사진입니다. 규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만큼, 규격이나 배경, 표정, 보정 여부 등 세세한 요소까지 신경 써야 합니다. 사진관에서 찍었더라도 반려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셀프로 촬영했다면 사진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2025년 외교부 기준 여권사진 규정을 순서대로 확인해 보세요.
1. 여권사진 사이즈 및 얼굴 규정
여권용 사진의 정확한 크기는 가로 3.5cm × 세로 4.5cm입니다. 얼굴 크기는 정수리부터 턱까지 3.2cm~3.6cm, 눈 위치는 사진 위에서부터 눈동자 중심까지 2.9cm~3.5cm 사이여야 합니다. 기준보다 작거나 크게 나오면 자동심사에서 반려될 수 있습니다. 셀프 촬영 시에는 반드시 그리드 가이드나 여권용 프레임을 사용해 정확한 비율을 맞추세요.
TIP: 촬영 전, 여권사진 전용 앱을 활용해 비율을 체크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배경, 표정, 복장 규정
배경은 흰색 또는 연한 회색만 허용됩니다. 벽지 무늬나 그림자, 얼룩이 있으면 반려 대상입니다. 표정은 무표정 혹은 입 다문 자연스러운 상태가 기본이며, 치아가 보이는 웃음은 금지됩니다. 귀와 눈썹은 머리카락에 가려지지 않도록 정돈해야 하며, 안경 착용은 가능하지만 빛 반사가 없어야 합니다. 흰색 의상은 배경과 구분되지 않아 불허되니 주의하세요.
TIP: 어깨가 비대칭이거나 고개가 기울어진 경우도 반려 대상이므로 정면에서 바르게 촬영해야 합니다.
3. 보정 가능한 범위와 금지사항
사진 보정은 아주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허용됩니다. 피부 트러블, 먼지 제거, 밝기 조정 등은 가능하지만, 얼굴형 조정, 눈 확대, AI 필터 사용, 뽀샤시 효과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특히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에 적용되는 뷰티모드나 인물 강조 기능은 반드시 끄고 촬영해야 하며, 배경도 포토샵으로 인위적으로 합성하면 반려 사유가 됩니다.
TIP: 얼굴 생김새나 윤곽선을 바꾸지 않는 선에서 사진의 청결도만 개선하는 정도는 허용됩니다.
4. 여권사진 자주 반려되는 이유 정리
셀카 촬영, 각도 왜곡, 머리카락이 눈썹을 가리는 사진, 흰색 상의 착용 등은 매우 흔한 반려 사유입니다. 특히 앱으로 찍은 셀카를 확대해 제출하면 해상도 저하와 비율 왜곡으로 인해 바로 반려될 수 있습니다. 웃거나 고개가 살짝 기울어진 상태도 인식 오류를 일으켜 불합격 처리됩니다. 여권사진은 최대한 정면, 무표정, 선명함, 규격화된 구도가 필수입니다.
TIP: 접수 후 반려되면 재촬영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므로, 처음부터 규정에 맞게 촬영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마치며
여권사진은 단순한 증명사진이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본인을 증명하는 공식 이미지이기 때문에, 국내 기준보다 훨씬 더 엄격한 규정을 따르게 됩니다. 사진관에서 촬영하더라도 외교부 여권사진 기준을 충분히 설명하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프로 촬영할 경우, 배경, 해상도, 눈 위치, 얼굴 비율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보정도 허용 범위 내에서만 진행해야 합니다. 특히 유아 여권사진의 경우 전문 사진관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규정 위반으로 재촬영이 발생하면, 발급 지연은 물론 일정 차질까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